힙한 앱 서비스 소개

우리 아파트는 이웃주민끼리 소통한다..! 아파트너!

크밈이 2021. 12. 8. 22:36

나는 아파트에서만 20년째를 살고있는데, 똑같은 공간에 살고 있더라도, 옆집에 누가사는지, 이웃주민이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고 소통도 하지 않고 지낸다. 이웃끼리의 접점은 엘레베이터 탈때, 마주치는 것 뿐 서로 소통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아파트 주민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아파트너라는 앱을 발견해, 과연 실용성이 있을건가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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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파트 게시판 따위 쳐다도 보지않고 지나가지만,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던 시간에 눈에 들어온 이 게시판 내용! 바로 '아파트너'라는 서비스 가입 안내 였다. 구시대적인 우리 아파트도 이런것도 하는 모습이 신기할 따름이였다. 궁금한건 못참지!! 바로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 보았다

'아파트너'라는 앱을 소개해보자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아파트의 새로운 공지가 무엇인지 이 앱을 통해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비 아저씨들이 전 세대를 쫒아다니며 주민들의 의견을 받을 필요없이 우리의 어플 하나로 클릭만하면 설문조사도 할 수 있고 주민투표도 가능해 지는것이다. 시간도 없어 죽겠는데, 맨날 투표를 하라는 방송이 나올때면 무시하기도 했는데, 이런 어플 덕분에 참여율이 한참 올라갈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 회원가입을 진행했는데, 간단한 본인인증, 아이디, 비밀번호 클릭 등은 모든 앱과 동일하고, 역시 아파트앱이기 때문에 동, 호수, 닉네임을 선택해야한다. 아파트 주민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사무소의 가입 승인이 떨어져야 가입이 가능하다! 승인을 해주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긴 했는데, 아마도 아파트에 기록되어 있는 이름이랑 연락처를 보고 승인을 해주는것이 아닌지 추측을 해본다.

어플에 들어가보면 공지사항, 소통공간, 설문조사, 아파트민원 등 아파트 다양한 정보를 이 앱하나로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가장 눈에 띄는건 아파트 방송인데, 보통 집에 없을때 아파트 방송을 하게 되면 제대로된 정보를 듣지 못하고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렇게 방송 내용을 따로 적어주기 때문에 방송을 놓치더라도 앱을 통해서 쉽게 공지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플을 살펴보면서 좋은점만 이야기 했지만 한가지 우려점도 존재한다. 우리가 아파트를 살면서 많은 불만들이 존재한다. 그것을 표현하고 싶지만 현상에 치이며 살고 귀찮기 때문에 이야기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앱이 생기고 난 후 부터는 다양한 민원이 들어올것이다. 이걸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감당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우려가 많이 생긴다. 분명 아파트 몇 명만 알고 있는 부정적인 정보들도 이 앱을 통해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분명 우려점이 존재한다. 아직은 우리 아파트에서는 초반 단계이기 때문에 이후에 어떤 식으로 흘러 가게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다. 

 

오늘은 아파트너 라는 앱을 살펴보게 되었다. 지금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앱을 사용하게 되었을때 아파트 상가나 음식점 등에서 개별 마케팅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큰 기대를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 추후에 이 어플이 활성회 되었을때 어떤식으로 구성될지 나중에 한번 더 공유를 해보도록 하겠다.